"이것이 S 클래스",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가격과 성능, 제원

제네시스의 최고급 세단 'G90'이 '2022 올해의 차'에 선정되었습니다. 최종 심사에서 벤츠, BMW, 아우디, 포르쉐, 기아 등의 8개 브랜드 21개 차종의 신차들을 꺾고 최상위 점수를 받아 '2022 올해의 차'에 뽑힌 것입니다. 제네시스 G90이 종합만족도에서 100점 만점에 84.07, NVH(소음, 진동)에서 10점 만점에 9.64점, 계기 조작 편의성에서 9.57점, 핸들링 및 주행 감성 항목에서 9.44점, 가속 성능 항목에서 9.35점을 기록했습니다.

 

 

실제로 전시장이나 시승체험을 해본 많은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 많은 기대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총 21,000대 이상 계약되어 연간 판매 목표치였던 2만대를 훌쩍 넘기기도 했습니다.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의 어떤 부분이 이와 같은 훌륭한 성적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것인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제네시스 G90은 판매가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가 1억 6557만원부터 시작되는 제네시스의 최고급 플래그십 세단인데요. 가격이 어마어마한만큼 아무래도 소비자의 수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겠죠. 그러나 최고급 세단에 맞게 최첨단 기술이 집약 되었습니다.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의 주행사양이 적용됐습니다. 또한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고 닫히는 이지 클로즈와 지문 인증 시스템을 통해 키 없이도 시동과 주행까지 가능하게 하였으며, 뒷좌석의 무중력 시트로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을 구현해냈습니다.

 

실내 공간에는 항균 소재, 뒷좌석 암레스트에는 자외선 살균 수납공간, 항균 필터와 광촉매 모듈이 포함된 공기 청정 시스템을 적용하여 안전한 실내를 만드는데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여기에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과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으로 생생한 현장감을 구현하는 버추얼 베뉴, 한 번의 조작으로 실내 조명 및 음악, 향기 등을 최적화할 수 있는 신규 감성 사양도 탑재했습니다. 

 

 

이번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 외관은 굉장히 고급스러우면서 우아하게 나왔는데요. 와이드한 크레스트그릴과 두 줄 램프의 조합을 통해 기품있고 멋스러운 느낌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크레스트 그릴은 G매트릭스 패턴으로 마감하였습니다. 클램쉘 후드가 적용되서 깔끔해 보이기도 합니다. 헤드램프는 MLA 기술을 도입해 하향등, 주간 주행등, 상향등 렌즈를 교차 배열하였습니다.

 

 

측면부에서는 '파라볼릭 라인'과 '애슬래틱 파워 라인'이 들어가 볼륨감 넘치고 역동적인 느낌을 보여줍니다. 전면 범퍼에서 이어지는 하단의 크롬몰딩 역시 두껍게 새겨져 존재감을 더해주네요. 팬더쪽 사이드리피터는 두 줄의 헤드램프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후면부를 살펴보면 두 줄의 리어 콤피램프를 통해 제네시스의 두 줄 정체성을 확립한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제네시스 레터링 엠블럼도 배치되어 나름의 절도있는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G90	G90 롱휠베이스
전장(길이)	5,275mm	5,465mm
전폭(너비)	1,930mm	1,930mm
전고(높이)	1,490mm	1,490mm
휠베이스	3,180mm	3,370mm

 

 

인테리어 역시 굉장히 고급스럽게 디자인 되었는데요. '여백의 미'가 강조된 모습이 돋보입니다. 신규 디자인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볼 수 있습니다. 12.3인치 클러스터로도 내비게이션을 볼 수가 있습니다. AVN 모니터 역시 12.3인치 크기를 갖고 있는데요. 콘솔쪽에는 다이얼 타입 기어시프터가 적용되었고 우측으로는 필기가 가능한 터치패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시트의 편안함은 정말 기가 막힙니다. 또한 전좌석 시트에 에르고 릴렉싱 시트가 적용되어 4가지의 마사지 모드도 지원합니다. 기본 사양에서도 좌/우 시트의 기울기를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후륜 조향과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하여 부드러운 주행 가속성을 더욱 높여줬는데요. 방지턱, 경사로, 험로를 인지해 에어 서스펜션을 최적으로 제어합니다. 

 

 

엔진은 3.5 V6 트윈터보 엔진을 적용하였습니다. 최고출력 380마력에 최대토크는 54kg.m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8단 자동변속기와 4륜 구동 적용도 가능합니다. G90 풀체인지의 연비는 2륜 구동 5인승 19인치 기준 9.3km/L입니다. G90 롱휠베이스 모델에는 48V 일렉트릭 슈퍼 차저가 포함된 3.5 터보 엔진이 탑재됩니다. 롱휠베이스 모델은 AWD 구동방식만 지원되고, 자동 8단 변속기가 조화됩니다.

 

 

이번 제네시스 G90 풀체인지는 굉장히 높은 가격에 출시됐음에도 벌써 2만대를 돌파한 이유를 알 수 있을만큼 고급스럽게 잘 출시된것 같습니다. 외부 디자인부터, 인테리어, 성능, 최첨단 기능들까지 현대차그룹이 보유한 기술력과 내공을 집약한 차가 탄생한것 같습니다.